NAVIROE15 아무튼, 비건 (김한민) 후기 학교 아는 분을 통해 Vegan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분이 올리시는 인스타 피드들을 보며 내가 알지 못하는 것들이 많았고, 공부하고 싶어졌다. 입문용으로 이 책이 좋다는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술술 쉽게 읽혔던 책이고, 누군가에게 질문받았던 것들, 질문하고 싶었던 것들,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다. 또한 부끄러움도 많이 느끼게 되었던 책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했던 점들을 아주 잘 꼬집어줬기 때문이다. 한 번쯤 비건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처럼 동물의 사용은 단순히 개인 취향에 의한 선택처럼 보여도, 사실은 사적 영역을 넘어서 공공 영역에 속하는 책임을 동반한다. 101p 당연한 걸 부탁할 필요는 없다. 살고 싶은 동물의 선.. 2020. 3. 14. 꿈의 제인(조현훈) 후기 스포 있음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4980 몇몇 친구들이 카톡프사나 배경사진으로 제인 사진을 해놓은 걸 보고 나중에 한 번 봐야지 싶었던 영화. 한국보다 인터넷이 월등히 느린 뉴질랜드에서 보느라 영화가 자주 끊겼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던 영화였다. 특히 제인의 연기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는 응..? 그래서 제인이랑 언제 만난거지? 지수랑은 원래 알던 사이가 아니었나? 싶었는데, 여러 후기와 해석들을 보고 어느정도 나의 생각도 정리되었다. 우선 여러 사람이 말한대로, 영화는 소현의 꿈속, 소현의 현실로 나뉘는 것 같다. 대체적으로 꿈이라 생각되는 부분들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따뜻한 .. 2020. 3. 14. 새의 선물 (은희경) 후기 스포일러 있음 추천글 강추! 재밌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진희의 시점에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 그때 당시의 여성의 모습들을 바라볼 수 있고, 그 모습은 낯설지 않다. 지나치게 성숙하다고도 할 수 있는 진희의 솔직한 마음들을 들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410072 여기서부터 스포 있음 1995년 제 1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처음엔 어떤 책인지 모른채, 오만만씨에게 강추받아 읽기 시작하다가, '엇..? 옛날 얘기네, 근데 되게 사실적으로 잘 그려냈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실제로 옛날에 쓰여진 소설책이었다,,ㅎㅎ 진희의 시점에서 쓰여진 소설책이다. 한 울타리 안에서 같이 지내는.. 2020. 3. 14. 이전 1 2 3 4 다음